병란 이전의 소현세자


1612년 인조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2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반정이 성공함으로서 하루 아침에 원자가 되었다. 


보통 아버지가 세자를 거치지 않고 

왕위에 오를 경우 자신의 큰 아들을 바로 형식상 원자로 삼았다가 

세자로 봉하는데 소현세자의 경우 한참동안 세자에 봉해지지 못하다가

그 후 1625년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당시 인조반정의 명분은 백성들이 보기에 매우 부족했고 이때문에 세자의 책봉이 미뤄질 정도로 민심이 어지러웠다고 한다.



그후 불과 2년 만에 정묘호란이 발발한다. 

이괄의 난으로 북도 방어력이 극히 약화된 상황에서

막아내기 힘들다고 판단한 인조는 

자신은 강화도로 향하고 

세자는 분조(조정의 일부)를 이끌고 전주로 내려가게 했다.


전란이 끝난 그 해 말 강석기의 둘째 딸과 가례를 올리게 된다.

1636년 병자호란에서 조선이 치욕적으로 패배하면서 

동생인 봉림대군과 함께 청나라의 묵던(Mukden, 현재의 랴오닝성 선양시)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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