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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正浩 (1804 ~ 1866)

조선 말기의 지도 제작자이자 지리학자. 

자는 백원(伯源), 호는 고산자(古山子), 본관은 청도(淸道)다. 

한자가 다른 김정호(金正皡)로도 알려져 있음.





그에 대한 기록이 부실해서 오늘날 현존하는 자료는 많지 않다. 

또한 그의 태생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마도 잔반이나 중인 출신으로 추정된다.

그는 추사 김정희와 교류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미루어보아 실학을 접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그는 최한기와도 교류하였으므로 김정호는 최한기가 편찬한 세계지도인 지구전후도를 목판에 새기는 작업을 맡았고, 최한기는 김정호가 편찬한 청구도의 서문을 써주었다. 

그외에 김정호를 후원한 인물로는 김정호도 참여한 여도비지를 편찬한 최성환, 대동여방도 서문을 썼으며 김정호에게 지도 제작을 의뢰한 신헌 등이 있었다.

그와 관련된 유적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지만, 한성부 종로 쪽에 살았던 듯하다. 

종로학원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석재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이를 읽어보면 김정호가 이쯤 살았던 것 같다고 시사하는 문장이 적혀 있다. 오늘날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성동구 일대를 지나는 도로명으로 그의 호를 딴 고산자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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