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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전에 등장하는 사람 뿐 아니라,

현대 매체에서 중요하게 각색되는 사람들...


1. 홍상직 - 아버지. 홍징은 할아버지 성명이다. 

소설 이후로는 홍정승 혹은 홍판서이라는 성명으로 각색된다.


2. 홍인형 - 소설에서 형으로 등장하는 사람. 

소설 이본에 따라서는 홍길현이란 성명으로 나오기도 한다. 

따뜻하고 강직한 성품으로서 어른스러운 사람이다. 

그 덕분에, 도적이 되어 버린 홍길동의 일탈성 면모를 느끼게 하는 사람.

주인공에 대비되는 사람을 무조건 찌질이로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홍길동전의 소설다운 가치를 잘 보이는 인물인 덕분에 

너무나 유명한 인물이라서 실재한 사람의 성명이라고 믿는 사람이 꽤 많은 만큼 

바람직한 형을 대표하는 캐릭터. 

모티브는 실재한 사람 도적 홍길동의 둘째 형인 홍일동


3. 백운도사 - 사람을 죽이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 홍길동에게 

도술을 가르쳐 준 선인.

원전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홍길동에게 스승 자체가 없으나

왜인지 매체에서 자주 나온다.




4. 마숙 - 홍길동의 부하로 율도국을 정복할 때 후군장으로 공을 세운다.

홍길동이 왕이 되는데 1등 공신 격이지만, 

매체에서는 삭제되거나 악역으로 나오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5. 차돌바위 - 현대 홍길동의 이미지를 창조한 화백 

신동우의 명작 <풍운아 홍길동>에서 나오는 사람. 

방자 스타일의 전형인 동료.


6. 덥석부리 장군 - 마찬가지로, <풍운아 홍길동>에서 나오는 수하. 

산적 버전 관우 이쪽은 신동우 화백의 개성이 강한 사람인지라 

변주곡으로 등장하는 때가 적은 편이지만, 

홍길동 자체가 현대로 들어서 가볍고 친숙한 이미지로 변하는지라 

주인공 대신 무게감을 잡아 주는 무뚝뚝한 산적이 한 명씩 나오는 편이다.



7. 곱단이 - <풍운아 홍길동>의 여자 주인공. 

청초한 여자의 전형으로서 홍길동에게 구출되어서 

도적단의 가사를 돕게 된다. 

후대의 현대 매체도 이렇게 청초하지만 

도적단을 돕는 여자 이미지를 답습하게 된다.


8. 돌순이 - 홍길동의 첩을 재해석한 캐릭터. 

방자의 여성 버전인 향단이의 변주곡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조선 왕조 시절에 나온 <홍길동전>의 여러 판본 중에서도 

활극에 어울리게 무예에도 능한 첩들이 있다.

현대에 가장 유명한 것은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돌아온 홍길동'괴작에서 나온 

히로인 2호. 

오타쿠 세대에게는 유일하게 건질 캐릭터라고 평가받는다. 

전형적인 새침데기 미소녀지만, 당연히 홍길동에게 퐁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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