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뚫고 지옥까지 떨어진 또 다른 이유 두번째
3주년 업데이트 미리보기 4탄 - 잠재 능력
3주년을 앞둔 게임의 미래가 걸려있는 희대의 개발자 노트
→ 아닌게 아니라 바로 아래의 논란으로 인해 평소와 같은 과금 컨텐츠를 업데이트 했다가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 것이다.
안그래도 길드전 연장 사태 때문에 운영진의 신뢰도가 극악으로 추락하는 도중에 개발자 노트가 올라왔다. 최근 연달아 있었던 사건때문에 유저들의 원성은 나날히 커져갔는데, 기존에 여러 유저들에게 외면 받았던 영혼의 정수 개편과 함께 잠재능력이라는 컨텐츠가 개발자 노트에 있었다.
http://cafe.naver.com/sevenknights/17815506
시스템은 간단하다. 원소들을 조합하여 제작한 무지개 원소로 초월이 완료된 영웅의 잠재능력을 개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기존의 게임 시스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만한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공격력/방어력/생명력 잠재능력 외에 특수 잠재능력이라 명칭된 4칸의 다른 잠재능력이 있었기 때문.
이미 세븐나이츠가 3년동안 이어왔던 행보를 본다면
특수 잠재능력에 속공 증가라던가,
쿨타임 감소 등 여러 사기적인 능력이 포함될 가능성도 존재하는데다,
토파즈나 새롭게 개편되는 영혼의 정수를 사용해 잠재능력을 바꾸는 사행성 컨텐츠가 출시 될 가능성도 다분한 상황. 거기다 개발자 노트에 의하면 같은 영웅도 서로 다른 잠재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 어떤 폭풍이 몰아칠지 유저들은 예상조차 힘들다.
대부분의 상위권 유저들은 본인의 티어 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잠재능력을 해금하여 스펙업을 해야하는데, 결투장에 투입되는 영웅 5명 x 잠재능력 한개 당 해금에 필요한 무지개 정수를 1개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35개의 무지개 정수.
175개의 5성 원소가 필요하다.
이미 엄청난 양의 재화 소모가 예상된다.
거기다 현재 세븐나이츠는 계속 출시되는 신규영웅과
전용장비같은 각종 컨텐츠때문에 원소나 골드가 남지않는 상황이다.
전용장비 3옵션, 겔리두스의 장신구 획득등으로
몇몇 과금유저들도 상기된 아이템들을 얻기힘든데
최근 스피나의 출시로 세바스찬에게 주었던 철퇴들은
무용지물, 잠재능력또한 '랜덤' 으로 해금되어
175개 이상의 원소가 더 필요한 상황까지 온다면
무과금유저 뿐만이 아닌
이러한 운영진들의 무질서한 컨텐츠 폭발에 과금유저들 마저 지쳐
세븐나이츠를 떠나게 될것이다.
예상대로 공식카페는 대폭발, 공카내에서 촛불시위 까지 일어났다.
안그래도 저번 CM루디가 알랴줌에서 46초월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는데,
그대로 모든 유저의 뒤통수를 치는 개발자 노트였던 것이었다
촛불시위가 지속되면서 공카의 분위기는 험악해지고
운영진에 대한 유저들의 분노가 극에 다다른 상황에서
운영진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있다.
이후에 개발자 노트가 올라온 다음날,
이러한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한 운영진이 추가적으로
개발자 노트를 올렸는데, 2줄로 요약하자면..
잠재 능력을 개방하기 위한 원소 수급 개선이 함께 이루어 질 예정이다 잠재 능력은 필수적인 능력이 아닌 보조적인 능력들이 존재하고, 속공 관련 능력은 없다.
수많은 유저들이 우려했던 두 부분을 확실하게 부정했다.
일단 3주년 이벤트와 함께 진행될 것이 분명하기에 원소 수급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면 어느정도 잠재 능력 개방에 필요한 재화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듯 하며, 필수적인 능력이 아닌데다 가장 큰 논란이었던 속공관련 능력의 존재 유무도 해결이 해결이 되면서 어느정도 논란이 잠식되나 했으나 아직도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전히 유저들의 우려는 존재하며,
아직 골드 수급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으며
최상위권은 본인이 스펙업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밀려나게 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잠재 능력을 개방해야 하는,
치킨게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속공은 원래 넣었다가 반대가 워낙 심해 뺐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그리고 수정된 개발자 노트가 올라온 당일 10시에,
유저들은 잠재 능력 시스템의 폐기를 목적으로 다시 공식 카페에서
촛불시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