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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도적 홍길동 최후와 전설


홍길동이 탈옥해서 오키나와에 갔으며

후일 그 후손들이 홍가와라라는 성명으로 오키나와에서 활동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500년에 류큐 남부 이시가키 섬에서 반란했던 

호족 오야케아카하치(オヤケアカハチ)와 홍길동을 

같은 사람으로 추정하는 설인데 확실한 증거는 그다지 없다. 



시기상의 일치, 한반도 도자기와 동전 출토 등을 제외하면,

홍길동과 오키나와를 연결하게 하는 인터넷 자료들은 확실한 출처가 부족한 데다가 전부 한국에서 나온 자료 뿐으로 

일본 측의 자료는 없고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홍길동은 1500년 10월 22일에 잡혔는데 

오야케아카하치는 같은 해 2월 13일 

류큐 왕국에서 파견된 관군 3000명과의 대결에서 패배해 죽었다.

즉, 아카하치는 洪吉同이 체포되기 이전에 이미 죽은 사람이다.

오야케 아카하치를 언급하면, 오야케는 호족과 같은 뜻이고 

아카하치는 성명으로, 오야케 아카하치는 '호족 아카하치'라는 경어에 해당한다. 

전설로는, 그 사람은 출생이 불명확한 사생아로서 묘사가 되어 있어

[신성한 지역에 조난당해 온 포르투칼 사람과 신녀 사이에서 생긴 아이가 아카하치라고 한다.]



타지에서 왔다거나 조선 반도에서 온 홍길동이라는 전설이 붙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홍가와라라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는

'오야케 아카하치=홍가와라'라는 설은 책에 따라서 조금씩 달랐던 표기가 

후대에 전해지면서 생긴 차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 류큐의 역사서 <구양>(球陽)에서는 같은 사람으로 본다.



사서와 같이 다른 사서 등에 

다른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채록되어 있을 뿐이다. 

오키나와의 현재 역사 교과서에도 다른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홍가와라와 아카하치와 다른 사람이라는 설을 좇으면, 

이 사람들은 아들이나 형제나 외지에서 온 사람로 거론하는데 

당시 아카하치가 있던 거점인 이시가키 섬은 

원래 여러 세력이 다투는 중이었고 

아카하치도 그중 하나의 세력이었는데 

아카하치는 이시가키 섬에서 원래 살던 사람이 아니라 

하테루마 섬에서 이주한 사람이기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받아서 그곳에 정착하지 않았냐는 이야기가 거론되지만 

비슷한 시기에 살았고

아카하치가 외지인의 자식인 데다가 

거점으로 삼았던 이시가키 섬이 아닌 하테루마 출신의 이주한 사람이라는 점과 

홍가와라라는 별칭이 붙었던 점에 의해 

국내 일부 사학자가 여러 가지 엮지만 증거에 있어 신빙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정조 시기 황윤석이 쓴 <증보 해동이적>을 보면, 

홍길동이 조선에서 탈출해 타국으로 가서 

왕이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곳이 오키나와라는 말은 없고 

그냥 당대에 떠돌던 소문 기록한 내용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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