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미국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임거에는 한 표지판의 사진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이 사진에 대해 자신의 언니가 알래스카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표지판에는 거대한 모기 같은 곤충이 인간을 잡아 날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25일 오전 현재 57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표지판이 있을 리 없다" 또는 "합성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간판은 미국에 실제로 존재했다.
간판이 위치한 곳은 알래스카에 위치한 데날리 국립공원이다. 현지 산간에 위치한 호텔인 '그랜드 데날리 롯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볼 수 있다.
이런 표지판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거대한 모기가 등장하는 것일까?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이 호텔이 위치한 산의 정상 부근까지의 길은 굉장히 가파르고 굽이져 있다. 이 표지판은 호텔의 마케팅 컨설턴트가 몇 년 전에 고안한 것으로, 실제로 거대한 모기를 조심하라고 만든 것은 아니다.
사실 이런 표지판을 만든 건 독특한 표지를 보여줌으로써 차량의 속도를 낮출 수 있고, 도로 바로 옆의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호텔은 이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표지판을 제작했다. 아래는 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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